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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강서구/발산역 맛집] 원당곱창

by Jay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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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가기 전, 격리 3일전.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았다. 사실 너무 많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먹지 못할 것이 무엇인가 다시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곱창이었다. 솔직히 베트남 어디인가를 찾다보면 먹을 수야 있겠지만, 그냥 먹고 싶었다. 더 이상 묻지 말자.....

 예전부터 나는 가봤지만, 여친이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원당 곱창"

 나도 예전에 방문했을 때, 대창을 먹었었고, 실패하지 않았다. 실패하기 힘든 메뉴였다 사실.... 그래서 이번에는 곱창을 도전해보고 싶었다. 노포 느낌으로 지나 갈 때마다. 사람들로 항상 부쩍이는 가게이다. 제가 한번 다시 방문해 보겠습니다.

원조 원당곱창
어깨가 올라 간 것 같은데?

누구에게나 설레이는 상황이 있다.

어린 시절 소풍가기 전날밤?? 앞에 생머리 여자가 뒤돌아보기 전?

아니다. 곱창집 간판이 보일 때... 두근두근 떨린다.

젓가락과 물수건

코로나를 대비해서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콩나물 

선지와 콩나물 국을 주는데, 간이 하나도 안되어이 있다. 그냥 너무 싫어서 안 먹었다.

이건 왜 찍나요?

손 씻은거 검사 해주세요.

메뉴판

지난 번에 왔을 때, 대창을 먹었는데, 맛이 있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기억을 믿고 다른 것도 맛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모듬 곱창을 시켜 보았다.

테이블 세팅~!
소주 추가요

곱창에 소주가 빠질 수 없으니, 한병을 시켜보았다. 캬~!

모듬 곱창 2인분

곱창을 기본으로 벌집양까지 준다. 다른 곳에서도 잘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쫄깃하고 맛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맛있는 것은 팅은 염통 구이였다. 원래 염통 구이라는게 맛있고, 곱창으로 마무리를 시켜줘야 하는데..

이 곳은 내가 좋아하는 곱이 막 줄줄 흘러나오는 곱창집이 아니었다. 아쉽지만 기분을 따운 시킬 순 없었다.

다시 추가를 해야하는데 바보 같이 곱창을 또 시켰다. ㅋㅋㅋ

곱창 추가

인간은 학습의 동물이라더니 어리석은 짓을 반복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는 추가는 더욱 더 평을 안좋게 만들었다. 

곱창 후 디저트

역시 한국인의 디저트는 볶음밥. 하지만 이 아이 마저 실망 시켰다. 개인적으로 간이 약한 것이 이 집의 흠이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곱창을 먹으러 오지 않았을 것이다.

 

평점 : ★★☆☆(3/5)
한 줄 평 : 기름지고 곱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여기 오면 안된다. 
2020.04.18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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