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5일차 @깟바섬 -
힘들었던 오전 일정을 끝내고 드디어 육지로 올라올 수 있었다. 햇볕도 강열해지고 더워지고 액티비티를 좀 했던터라 배가 엄청 고팠다. 오전에 여행사로 걸어가기 전에 발견해둔 음식점으로 가기로 했다. 왜냐면 비건 메뉴가 있었기 때문이다.
위치도 가장 좋은데 있다. 식사 후에 시간을 때우다가 돌아가는 배를 타러 가기도 편해 보였다.
[1. 아가리 다이어터/2. 해외편] - [베트남/깟바섬 맛집] The Bigman Restaurant
[베트남/깟바섬 맛집] The Bigman Restaurant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깟바섬은 주변 뷰가 아름답지 먹을 것이 맛있는 도시는 아니라고 이제 못을 박았다. 실패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맛이 좋지도..
jayhahn.tistory.com
맛이 궁금하다면?? 위의 내용을 클릭해보시던지....ㅋㅋㅋㅋ
가게는 날씨도 좋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밥을 먹고 나서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우리는 여기에서 빌렸던 스쿠터를 돌려주기로 했다. 호텔 앞에 두었으니 잠시 호텔로 향했다.
와 늠름하네
저 분 베트남인은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진짜 어색하다.
오토바이를 반납하고 커피도 마시고 때가 되었다. 이 모든 여유로움을 버리고 현실로 돌아갈 시간.
올 때는 Welcome 이었지만, 이제는 Goodbye이다~!
안녕 깟바섬이여. 나중에 날씨 좋을 때 오게 된다면 또 올게.
9천원에 하이퐁에서 깟바섬으로 오갈 수 있다. 정확히는 가거나 올 수 있다.(편도)
중간에 찍은 사진인데, 루트는 저러하니 빠를 수 밖에 없다.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는데 이 곳으로 올 때, 호텔 벨보이에게 속아 돌고 돌아 시간과 돈을 낭비한 생각을 하면 갑자기 짜증이 올라온다.
안녕 정든 깟바섬이여~! 그리울 것이여~!
그리고 보니 아직 출발은 하지 않았다. 배를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다.
잊지 않기 위해서 저장해 둡니다. 누가 또 아나요? 몇년 뒤에 혹은 몇개월 뒤에 다시 올지.
티켓만 확인 하고 바로 승선을 시킨다. 우리 말고도 많은 현지인들이 하이퐁으로 가나보다. 줄이 꽤나 길었고 자리도 꽤 찼다. 피곤 했는지 자고 일어나니깐 하이퐁에 도착을 했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하였다. 이렇게 편한 것을 신발~!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정리할 겸 티켓등을 정리하다보니 갈 때 ben got 인가에서 깟바섬 가는 티켓이 발견되었다. 어릴 때 여행을 가면 이런 것을 하나하나 모았었는데, 나중에 보니 부질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사진이라도 남겨서 그 때의 추억을 떠오르면 되니 그것으로 만족을 하면 된다.
2020.12.08 하이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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