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18일차 @하노이-
드디어 출장이 끝나고 나만의 베트남이 되었다. 그렇다고 내가 딱히 베트남에서 할 것은 없다. 하노이에 친구가 있기에 친구를 보러 하노이로 향했다. 원래 대도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다지 돌아다닐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냥 친구랑 간만에 노가리나 깔 생각을 했다.
내가 타이밍 좋은 것인지 아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친구네가 내일 이사를 간다고 한다. 친구도 도와주고? 나도 베트남 이사가는 것도 구경하고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았다.
우선 이 친구네도 이사 갈 집에서 사야하는 것이 있어서 슈퍼를 보러 가기로 했다. 별로 살 것은 없었지만 머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우니깐.....
엥 베트남은 커피가 유명하니 커피맛 콜라가 있나보다. 맛은....... 그다지 ㅋㅋㅋ
한번의 경험으로 족하다.
이사 가는 거 준비하기 엄청 귀찮은가보다.
잭 푸르츠인가?? 5년전인가 베트남에 처음 왔을 때 이 친구가 소개시켜줬던 과일이었는데 실제 모습을 보니 또 신기하다. 악마의 열매 같다.
다행히 친구들이 이런 과일을 잘 먹는다. 나도 먹고 좋았다. ㅎㅎㅎ
좋은 두리안 찾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까먹었다.
배는 부른데 채식 뷔페로 갔다.. 이런 ㅋㅋㅋ
채식 식당을 너무 배불리 입장하였다.
[1. 아가리 다이어터/2. 해외편] - [베트남/하노이 맛집] 사두(SADHU)
과일을 그렇게 먹고 채식 뷔페를 즐기고 호암끼엔 호수 주변을 돌기로 했다. 가는 길에?? 중간에 짝퉁시장이 있었다. 한국에서 한 때 GD 신발로 엄청 비싸게 나돌던 신발도 그냥 지천에 깔려있다.
패알못이라 이게 몇인지 모른다. 내 친구가 이거 진짜 같다고 사라고 해서 베트남어로 흥정해서 3만원인가에 샀다 ㅎㅎ
웃긴 것은 흥정했던 그 아이는 자기가 싸게 줬으니 자기에게 5만동을 달라고해서 흔쾌히줬다. 이 것은 마치 참치 무제한 집에서 사장이 아닌 사람이 참치를 막 주고 가기가 팁을 가져가는 격이다.
주변을 돌면서 기념품을 사려고 했는데, 한국인이 좋아할만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별로 사고 싶은 것도 없고 그래서 옆에 보이는 작인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다.
콩카페의 코코넛 커피와는 사뭇다르다. 이게 진짜 코코넛 커피인가 보다. 입에 걸리적 거리는 것이 좀 많아 그다지 내 스타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하노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할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냥 친구랑 이야기하고 쇼핑 하고 맛있는 것 먹는게 끝인듯....
2019.12.20 하노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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