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몇 년전에 친구네 놀러왔을 때 친구가 집 근처에 괜찮은 쌀국수 집을 추천해줬었다. 그 후 오랜만에 하노이에 다시 와서 그 친구네 놀러왔다. 그리고 그 당시에 먹었던 쌀국수집 아직도 있냐고 하니 아직도 장사가 잘 된다고 했다. 머랄까 한국의 김밥천국 처럼 베트남에서의 쌀국수 천국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었다.
"Pho Ly cuoc so"
이상하게 구글에서는 검색이 안된다. 다른 체인점은 검색이 되는데 로얄 시티에 있는 가게는 검색이 안된다.
쌀국수는 국민 음식인가 보다. 일요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하다. 몇년 전에 왔을 때랑 다른 점이 없어 보이네.
무슨 음식점 처럼 쌀국수를 하는데 open 된 곳에서 해서 보기가 좋다. 하이퐁에 오래 있었더니 이런 도시스러움이 좋아 보인다.
친구가 그래도 여기서 몇년을 살았더니 그냥 포보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먼가 설명을 해주면서 옵션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고기를 넣을 때 익은 고기를 넣을지 생고기를 넣어서 국물로 익힐지 정할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베트남어를 배우니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친근하다.
Tai(따이) : 익히지 않은 소고기
Chin(찐) : 익힌 소고기
게다가 몰랐는데 면도 우리가 아는 면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이면 라면이지~!
my(미) : 라면
Pho(퍼) : 우리가 아는 그 쌀국수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이것을 볼수 없다.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한국에서 쌀국수 먹을 때마다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다.
우리가 아는 쌀국수?? 아니다 끝까지 보세요~!
친구가 알려준대로 라면이다.
아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다 있다. 고수, 라면, 꿔이 ㅎㅎㅎㅎ
한국과 진짜 다르다. 베트남에 3주 정도 있으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바로 전날 진짜 내가 베트남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평점 : ★★★★☆(4/5)
한 줄 평 : 색다른 방법으로 쌀국수를 먹어보았더니 너무 맛있었다.
2020.12.20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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