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이퐁에서 몇년 만에 회사 지인과 이야기를 좀 나누었다. 베트남에서는 먹을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먹기 어려운 음식이 머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짜까라봉이라고 했다. 엥? 베트남 단어이긴 하겠다만 한국사람이 발음을 해도 머라고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었다. 여튼 그 단어만 적어둔체 하노이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나 짜까라봉 먹고 싶다고...
당연히 내 친구는 먼지도 몰랐고, 와이프가 어떤 것인지 알고 주변 한국인에게 물어보고 괜찮은 곳을 찾아 주었다. 나름 한인 사람들도 자주 가는 가게인 것 같았다.
"Cha ca Anh Vu"
일반 여행객들이 이 가게의 간판을 보면 보편적으로 잘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가게이다.
우선 먼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격이 그리 높지 않다. 친구의 말로는 생선? 과 곱창? 내장? 이른 느낌의 단어인거 같다고 했다. 그냥 우선 둘다 시켜보았다.
우리 나라로 치면 가든 같은 집인데, 시간이 좀 늦긴 했긴 했지만 사람이 좀 없었다. 우리 바로 옆 테이블 2개 정도만 사람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파기름? 야채 기름과 함께 곱창 같은 것과 생선 튀김을 같이 볶아서 먹기에 생각보다 상당히 맛이있다. 그리고 이 생선 튀김은 가물치이다~! 가물치 사진을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먹어보고 그 다음에 사진을 찾아봤으면 좋겠다.
조리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냥 타서 눌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면 된다 저으다가 좀 익는 것 같으면 즐기면 된다.
분짜랑 비슷하다. 다만 재료가 다른 뿐~!
쌀국수를 피시 소스(느억맘)에 찍어서 야채와 함께 먹으면 끝~!
이 쪽 젓갈을 잘 드시는 분은 맘 똠? 이란 것을 찍어 먹어도 된다.
사실 이 친구는 다른데 보다는 약한 편이다. 싫다면 아까의 느억맘을 먹는 것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곱창인거 같은데 누구꺼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생각보다 쫄깃한 식감으로 맛있다. 거부감이 없다.
베트남에서는 "짜까" 라고 해야 더 잘 알아 듣는 것 같다.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백종원이 얼마 전에 TV에서 소개 시켜줘서 이제 좀 알려지는 것 같다. 진짜 매번 하노이 올 때 마다 먹고 갈 것이다. 진짜 한번씩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평점 : ★★★★★(5/5)
한 줄 평 :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2019.12.21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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