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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3일차) :: 2주간 격리 중 유일하게 나갈 수 있을 시간(코로나 검사 받기)

by Jay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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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내 차를 부모님이 가지고 가셔서 차가 없어서 코로나 검사를 3일 안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실대로 말하고 5일 뒤에 받기로 했는데, 부모님이 빨리 검사를 받으라고 차와 키를 전달해주셨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할 것도 없고 빨리 받고 오기로 했다.

워킹 스루

요즘은 드라이브 스루도 있다고 했는데, 김포여서? 그런지 없다 ㅎㅎㅎㅎ 땅도 넓을텐데 드라이브 스루 경험좀 하게 해주시지 아쉬웠다.

선별 진료소

긴장하기 시작했다. 사실 코로나 검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베트남 가기 전에 한번 했는데, 아프지는 않은데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 받기가 너무 싫었다.

진료소 입구

토요일 11시 반쯤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지? 빨리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안좋은 것 같기도 하다. 어차피 끝나면 집에 또 격리 당해야하니....

앞 사람 검사 중

신기했다. 영화에서 보는 장면을 여기서 보다니.... 겁이 난다 또 ㅠㅜ

내 검사 차례

내 차례가 되었다. 지난 번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을 때는 갑자기 말도 없어 코에 쑥 넣어 놀랐었는데, 이번에는 눈을 감고 있었다. 그냥 기분이 좋지 않았다. 으씨~!

나중에 내시경도 수면 내시경을 안해볼까 했는데, 해야겠다. ㅎㅎㅎㅎ

집에 가는 길에 스벅 드라이브 스루를 가려고 했다가 참았다. 그냥 집에서 베트남에서 사온 커피 내려마셨다. 엄청나게 시키는대로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생각해보니 내 어플에서 내 이동경로를 다 보고 있다니 소심해졌다. 나도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다.

베트남에서 왠지 모르게 변비가 걸린 것 같아서 마라탕으로 속을 혹은 그곳을 공격해보기로 했다.

부탁한다 마라탕아~! 내일 아침에 꼭~! 부탁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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