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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제주도/서귀포 남원 맛집] 범일분식 :: 찐득한 순대국밥을 맛보다.

by Jay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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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 동네에 맛집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유독 작은 가게로 보이는데? 평이 좋고 많은 사람의 리뷰가 달린 음식점이 카카오 맵에 보였다. 이름하여 바로

"범일 분식"

허름해 보이는 가게

 우리가 11시반쯤 찾아갔는데 정말 1분만 늦었어도 먹지 못할 뻔했다. 11시 반쯤이니 이제 사람들이 막 오려고 하는 시간에 갔다? 앞에 2팀 정도 있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다음 팀이 올 때마다 몇명이냐고 묻더니 다 돌려보냈다. 우리 뒤에 딱 한명만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곳까지 먹으러 온 사람들은 엄청 아쉬워 했을 것 같다.

메뉴

진짜 딱 메뉴가 2개이다. 술은 뺐다.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어서 그런지 순대는 없었다. 아 진짜 순대국밥에 순대까지 때렸으면 최고였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점은 다시 이 곳에 와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 같다. 죽기 전에 돌아온다.

밑반찬

맛집은 이러하지. 딱 필요한 것만 있다. 벌써부터 냄새가 난다... 맛집의 향기가 ㅋㅋㅋ

순대 백반

밥도 먼가 밥솥에서 퍼내서 서빙해 온 것 같아 좋았다. 먼가 정감이 갔다. 솔직히 사장님을 봐도 먼가 정감이 가는 아저씨 느낌이난다.

순대

이 곳의 순대는 일반 순대가 아닌 약간 피순대의 느낌이 났다. 이것도 또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할 수도....

돼지 부속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종류별로 다 들어있네요..

밥까지 쓰슥...

 원래는 국밥에 말아 먹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은 너무 맛있어서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서 먹었다. 진짜 감동의 연속의 집이었다. 들깨의 맛이 진하기 때문에 싫어할 사람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들깨를 싫어하는 나조차도 맛있게 먹었다. 게다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찐함이 있고 맛이 있어 내 인생 순대국밥 집이라고 하고 싶다. 운이 좋게 이 동네 와서 이렇게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ㅎㅎㅎ

평점 : ★★(5/5)
한 줄 평 : 들깨에 대한 호불호가 있겠지만 다른데서 볼 수 없는 순대국밥이었다. 
2020.08.10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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