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되었다는 것을 핑계로 나가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방어?를 시켜 먹기로 했는데, 배달은 우리가 해야만 했다. 주말에 도대체 바다회사랑이 언제 오픈하나 보니 2시 30분이었다. 기다렸다. 전화했다. 언제 픽업할 수 있냐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준다고 해서 3시 30분에 가지러 가기로 했다.
3시반 그 곳...... 사람이 별로 없어 그래도 코로나로 천명씩 나와서 사람들이 조심하구나 했었는데,,,, 픽업을 하러 가게에 들어간 여친이 만석이라고 했다 ㅎㅎㅎㅎ
코로나는 코로나고 먹는 것은 먹는 것이다.
쓸쓸한 풍경...
연남동에 가기 전에 좋은 방어와 맞을 와인을 사러 가려고 했다. 이마트나 홈플러스를 가기에는 귀찮고 연남동 주변에 와인셀러를 찾아봤더니 연희동에 "연희와인" 이라는 곳에 갔었고, 방어랑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셨다. 약간 믿음 솔직히 안갔지만 막상 집에 와서 마시니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들은 우리과 2명이서 먹는 것을 알고 있을까?? ㅋㅋ 항상 모잘라서 우리는 중으로 시키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가격이 비쌀 수 있는데, 그대로 맛있어서 항상 과하게 시킨다.
이유는 알 수 없는데 아는 맛인 저 식초밥 물김치랑 방어랑 먹으면 맛이 끝내준다.
지난 번 수산시장과 비교하면, 정말 깔끔하고 다양한 부위를 서빙해준다. 강서 수산시장에서는 솔직히 원치 않은 부위와 깔끔하지 않은 회가 제공된 것 같은데, 이 곳은 달랐다. 3만원의 차이인데 나머지 반찬들과 비교해 보니 여기가 훨씬 낫다고 판단했다. 전국에서 방어가 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 곳 만큼은 다른 것 없이, 딱 와사비와 간장으로만 맛을 보고 싶었다. 진짜 끝내준다. 가격을 더 주고서라도 이 곳에서 방어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어도 다른 어느 집보다 실패하지 않고 방어를 즐길 수 있는 곳 같다.
평점 : ★★★★★(5/5)
한 줄 평 : 가격은 매번 아쉽지만 실망하지 않는 가게이다.
2020.12.13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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