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아가리 다이어터/2. 해외편

[프랑스/파리 맛집] 라브라이스?? L’abraise :: 파리에서의 첫 식사

by Jay 2022. 11. 15.
728x90
반응형
728x90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는 끝났다고 하지만 파리에 도착하기까지가 어려웠다. 한국에서 아침 9시쯤 출발 했는데, 러시아발? 비행기 느림이 생겨서 그런지 확실히 오래 걸렸다. 14시간은 걸려 도착한 것 같다. 게다가 공항에서 교통권 구매하고, 파리로 오기위해 열차에서 버스로 옮기고 갈아타고 내려야 할 곳에 내려야 하는데 지나쳤다. 게다가 유럽스럽게 숙소의 입구를 찾기도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어느 덧 아주 늦은 저녁이 되었다. 진짜 계획대로 되면 여유있게 저녁 먹을 곳을 찾고 그러려고 했는데, 진짜 겨우 시간이 냈다. 힘들었다. 사실 나가서 먹기를 포기하려다가 너무 아쉽고, 파리의 첫날을 그리고 우리의 신혼여행의 출발의 파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미리 찾아둔 근처의 평점 높은 가게를 찾아갔다.

예약도 안하고 갔는데 다행히 한자리가 있었다. 메뉴는 당연히 프랑스어로 되어있었다. 구글 번역기와 와이프의 파파고를 사용하니 정체모를 식재료를 먹을 것 같지는 않았다.

우리는 송아지 스테이크와 고기를 같은 것을 싼 덤플링 같은 것만 시켰다. 주변을 보니 감자 같은 것을 시키려고 했는데 감자가 같이 나온다고 했다. 스프도 먹는 것 같은데 소심해서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영어도 우리가 못하면 못했지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불어 안쓰면 말도 안건다고 하더니 영어로 잘 대응해주셨다. 차별도 없어 보였다.

Malijay Wine

프랑스까지 왔으니 와인을 시키기로 했다. 대략 30~70 유로면 적당한 것을 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몰라서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자기라면 이걸 시키겠다고 해서 달라고 했다. 40~50유로정도한 것 같았다. 기록을 다하기로 하고서는 지금와서 보니 기록하지 않았다.

괜찮은 와인인지 혹시 몰라 체크해봤는데, 4점이었다. 맛있었다.
그냥 기분이 좋았다. 파리에서 와인이라니....

Soup

옆에 사람들이 시켰는지 알았는데, 그냥 줬다.
거지처럼 물어보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다들 빠리빠리 하는 이유가 있었다.
나도 갑자기 파리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감자 요리

다 아는 맛인데 그냥 맛있다.

유럽와서 빠져든 감자의 세계~!

빠리 빵

앞으로 많이 먹게될 빵도 드디어 스타트를 끊었다.

진짜 기본부터다 달랐다. ㅠㅜ

더 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빵추가는 한국과 다르게 관대했던 것 같다.

송아지 스테이크

생각해보니? 어떻게 굽겠냐고 묻지 않은 것 같은데 잘 구워오셨다.

소금에 찍어보니 입에서 녹지는 않았는데, 맛있었다. 외국에 나와서 좋은 것은 스테이크가 싸고 뭐랄까 살코기를 먹는 기분이 나서 좋다. 한우는 너무 기름을 먹는 기분이라 맛이 좋기는 하지만 먼가 혈관이 막힐 것 같다. ㅋㅋ

 

이름을 알 수 없는.

약간 춘권 느낌? 만두 느낌의 음식.

에피타이저 였는데, 안에 고기를 약간 투박하게 썰어넣었는데, 고기 씹는 기분도 좋기 고기의 향이 엄청 좋았다. 게다가 저 샐러드에 뿌리는 소스가 약간 시큼한 블루베리 향과 맛이 났는데, 음식과 조화가 너무 잘 어울려졌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보다 저게 더 맛있었다.

우리의 테이블

꽉 찬 우리의 테이블을 보니 기분이 좋다. 신혼여행의 첫날 파리에서 첫와인 첫음식 등을 즐기니 기분이 너무 업되었다. 피곤하게 다 사라지는 듯했으나 먹자마자 다시 피곤해졌다.

가게의 분위기

관광객은 없어보였다. 현지 사람의 느낌이 대부분이었다. 영어 메뉴가 없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번역기로 대충 시키고 구굴의 리뷰에 나온 그림을 보여주면 대충 시킬 수 있으니 겁먹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얼죽테

비쌀 것 같다는 파리에서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의 음식점에서 양질의 음식을 좋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성공했다.

밤이라 그런지 얼죽테는 안하나 보다. ㅋㅋㅋㅋ 

여행에서 돌아온지 2달만에 올리는데, 또 가고 싶다 파리..... 그립네.. ㅠㅠ

평점 : ★★★★☆(4/5)
한 줄 평 : 가격과 분위기가 적당하고, 고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2022.09.26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