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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리 다이어터/2. 해외편

[베트남/호이안 맛집] 베일웰 bale well

by Jay 201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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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맛집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음식점이 나오는데, 대부분이 겹친다. 이 곳도 그런 집 중에 한 곳이다. 내 아는 후배는 맛있다고 하였고, 또 한명은 최악이라고 하였다. 먹을 것이야 원래 입맛이 다 다르고 그러니 케바케라고 믿고 "베일웰" 이라는 집을 찾았다. 저녁에 찾아 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더웠다. 너무 덥다 정말 베트남.

 

베트남 간판

베일웨이라는 가게를 찾아가는데 저런 간판이 있었다.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것인가 아니면 무엇을 하지 말라는 것인가?

추측건데 무단횡단을 하지 말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여튼 우리는 어떻게 어떻게 구글맵을 사용하여 가게를 찾아갔다.

 

테이블 세팅

머 2명이 왔다고 하니깐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자리에 앉혀서 먼가가 나온다. 비주얼만 보면 먼가 허접해 보이고 종류가 많아 보이는데 아저씨? 아마 나보다도 어릴 수도 있는 사람인데, 그 분이 시범을 보여준다. 따라하면 된다.

 

소스도 생각보다 거부감이 없는 맛이다. 저 하얀 종이 같은 것은 넣으라고 해서 넣는데 무슨 얇은 종이 맛이 난다. 백김치도 있고 야채도 나름 많이 준다.

 

 

먹는 방법

앞에 계신 분 너무 열심히 먹고 있어 편집하기 어려워서 그냥 잘라내 버렸다. 일하시는 분이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놓치기 싫어서 다 남겨 보았다. 그렇다고 너무 막 때려넣어도 너무 커지고 국물이 나오고 난리가 나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에서 조절해야 한다.

 

고기 꼬치

먼지는 알 수 없는 고기 꼬치가 2종류가 나온다. 어떤 친구는 이 고기가 엄청 건조해서 맛이 없었다고 했는데, 너무 악평을 듣고 와서 그런지 그냥 먹을 만했다. 그냥 베트남에서 바라는 게 없이 먹다보니 맛있게 느껴졌다.

 

반세오

저게 반세오라고 들었는데, 내가 알 던 반세오와는 약간 달랐다. 다른데서는 엄청 크게 나오는데 여기서는 작게 나왔다. 이 지방의 특징이거나 이 집에서 싸서 먹으려고 줄인 것 같다. 그냥 튀김 맛에 먹는 아무것도 아닌 느낌의 맛이다.

 

짜조

이것도 먼가 싸 먹으라고 줬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먼가 쯜기고 튀긴지 조금 오랜 된 느낌의 식감을 준다. 이 집이 머 바로바로 했을 것 같지 않다.

반세오 만드시는 소녀

음식을 다 먹고 나오니 밖에서 저렇게 반세오를 엄청 만들고 계셨다. 누군가 즐기는 사람이 있으면 반대편에는 즐기게끔 하기위해 희생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느낌의 먹거리였다. 한국에서 싸는 먹는 것을 많이하다보니 엄청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음식들을 싸먹고 왠지 현지 음식 같은 느낌이 나서 즐거웠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친은 여기가 가장 맛있었다고 말하곤 한다.

 

평점 : ★★★ (3/5)
한 줄 평 : 맛보다는 싸먹는 기분을 내면서 즐기기에 좋다.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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