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Day In Japan 2015 (2/3)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주 정도의 장기 출장을 간 나의 먹방을 시작 해보려고 한다. 핵먹방 시작해보자. Drop the food.
도착하자 카이센동을 때렸다. 이것이 오자마자의 나의 첫 점심이다. 한국의 회덮밥과 같은 분류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회로 판단하고 먹자면 가이센돈이 더 맛있고 전체적인 조합으로 따지면 회덮밥이 최고다. 무슨 이야기인지 나도 약간 이해하기 어렵다. 그냥 그 때 그 때 마다 다르다고 생각된다.
이런 분위기의 이자카야? 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은(일본에서는) 로바다야끼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었이 다른 것 인지는 솔직히 정확히 모르겠다.
무와 완두콩으로 된 음식이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꽁짜로 받은 안주라고 생각되지만 알 수 없었다. 일본어를 모르면 사실 솔직히 영수증을 봐도 숫자를 세지 않는 이상 내가 시킨건지 알 수가 없다. 그냥 나왔으니깐 먹었으면 된다. 맛있었으면 된다.
조개 요리가 추가로 나왔다. 이렇게 어설프게 나오는 음식을 일본까지 날아온다면 돈을 내고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오코노미야끼가 추가로 나왔다. 우리가 아는 그냥 평범하는 맛이다. 일본까지 왔는데 내가 찾는 오꼬노미야끼는 히로시마 스타일인데 여기서도 그다지 많이 보기는 어렵나 보다.
튀김은 멀 튀겨도 맛있는데 맛있는 굴을 튀겼으니 두말 하면 잔소리이다.
정말 어떻게 조리하는 지 알수는 없지만, 일본에서 시키는 계란말이는 항상 부드럽다. 맛도 좋다.
그리고 시킨 일본 소주가 나왔다. 우리가 아는 사케랑은 다르다. 고구마 혹은 밀로 증류를 한다고 어설픈 일본어로 들었다. 사케는 발효주라고 엄청 예제을 들어가면서 설명해 주셨다. 내가 들은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제 정신이어도 알 수가 없었다.
일본에서는 술을 저렇게 마시나보다. 마치 양주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술이 쎈 한국인에게는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보편적인가 보다. 게다가 저들은 우리가 저것을 한번에 다 먹고 갈 것이라고 아마 상상도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시미 추가요!
먼지 모르는 나베. 소주엔 역시 국물이 필요하지..ㅋㅋㅋ
나머지 2개의 나베는 한국에도 있는 거 같아 한국에 없는 스타일로 시켰다.
요시자와상이 말하길...
이건 스모 선수가 몸을 키우기 위해 먹는 것이라고 한다.
왜 그런걸까는 계속 나오는 것을 보니 알 것 같았다.
어묵 같은것을 시간이 지나면 넣어야 한다고 한다.
이러니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난 일본 와서 결국 스모 선수처럼 먹고 있는 중인가보당...ㅋㅋㅋ
일하러 온 첫 날부터 달렸네..
02.03.2015 Shinagawa Seaside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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