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2일차 @호이안 #1-
베트남에서의 두번째 날이 차아왔다.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너무 날씨가 좋았다. 사실 어제도 너무 좋았다.
진짜로 와서 한국에서 하지 않는 조깅도 하고 운동도 하자해서 운동화와 운동복을 다 챙겨왔었다. 그런데 진짜 나가자마자 더워서 다시 돌아왔다. 정말로 리조트에 정문을 나서서 큰 길이 있는 곳 까지 갔었다가 이건 아니지 하고 마음이 통했다.
정말 다음부터는 쓸데 없는 것은 하지 않아야겠다. 진짜 더웠다. 베트남에서는 조깅하려고 하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름 여기온다고 평소에 입지도 않는 옷을 좀 사보았다. 아직 저 셔츠는 베트남 이후에 입어보지 못했다. 아쉽다. 각설하고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타고 안방 비치를 가보았다. 안방비치에 가서 꼭 패러세일링을 하려고 했는데 가자 마자 삐끼가 붙었다.
썬글라스도 썼겠다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셔틀안에서 한번 찍어 보았다. 대략 15분정도면 갈 수 있다.
내가 봤을 땐 더 네고가 가능하다. 패러세일링도 있었는데 가격을 까먹었다. 여튼 오면 무조건 싸기 때문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배고 고파서 인터넷에서 찾아두었던 음식점에서 가볍게? 점심을 해결했다. 이 근처 식당에서는 저런 느낌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음식점에서 바로 내려가면 바로 비치에 파라솔? 저걸 머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빌릴 수 있다. 엄청 싸다. 5천원도 안한 느낌이다. 근데 정말 덥다.
생각보다 너무 좋은 비치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가격도 싸고 하늘도 너무 이쁘다.
진짜 고맙게 사진이 너무 잘나온 것 같다. 물도 엄청 미지근하고 깊지도 않아서 놀기 너무 좋다. 정말 간만에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긴 것 같다. 중간 중간에 쉬고 테닝오일도 바르고 좋았다. 간만에 진짜 즐기는 여름 휴가인 것 같았다.
대충 이런 분위기다. 놀다가 쉬고 시원한 물도 사먹고 지상 낙원이다. 오늘도 외쳤다. 정말 제주도 안가고 베트남 올거다~!!! 조금 쉬다가 타이밍 봐서 패러 세일링을 하려고 했었다. 근데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하늘이 갑자기 돌변했다. 저 멀리서 내가 봐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오 왠지 폭풍우가 몰아칠 것 같지 구름이 막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먼가 사람들이 패러세일리도 못하게 되고 사람들도 철수하기 시작했다. 돈주고 하더라도 무서운 분위기였다.
현지 사람들도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쉬웠지만 하늘이 너무 멋있었다.
아쉽게 우리는 갑자기 정리하고 다시 리조트를 떠나야만 했다. 그런데 막상 비치에서 약간 걸어나오니 하늘이 다시 맑아지는 것 같았다. 정리 정말 다하고 나온건데, 내일 다시 오기로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다.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맛있었다. 어설픈 피자 이런 느낌이다. 경험을 해보도록.... 어디서 먹어보겠나?
*2019.06.01호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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