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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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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 2일차 :: 무의미하게 보내기 - 베트남 2일차 @하롱베이 근처- 아침 해가 밝았다. 해를 느끼기 전부터 소리가 울렸다. "식사하세요~!" 진짜 복도 끝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짜증이난다. 가뜩이나 2시간의 시차가 애매하다고 느껴지는데 저런 소리로 깨야하다니 좋진 않았다. 먹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용과와 음료수만 먹고 밖에 내놨다. 밖에 식판을 내보낼 때 다른 사람들이 어느정도 먹는지 보는데 주변 사람들도 먹지는 않는 것 같다. ㅎㅎㅎㅎ 다들 비슷하군... 개판인 내방. 그래도 생각보다 넓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지난 번 사람들은 여기서 2인 1실을 썼다는데 말도 안된다~! 우리 기수는 운이 좋다. 1인 1실에 술도 시켜 먹을 수도 있고 ㅋㅋㅋㅋ 게다가 난 더 운좋게...... 오션 뷰??에 방이 다른이들에 비해 넓었다. 공간 활용을.. 2020. 6. 16.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 1일차 :: 진짜 시작된 슬기로운 격리생활 - 베트남 1일차 @하롱베이- 위치는 하롱베이지만 하롱베이가 아니다. 있는 곳은 호텔이지만 실제로는 격리지다. 베트남 정부와? 내가 다시는 회사 그리고 한국 정부?의 합작으로 오게된 이 곳... Bao Minh 호텔이다. 말이 많았다 오기 전부터....... 너무 회사의 추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생략한다. 여튼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곳 사장님은 지난 번 베트남이 코로나 때문에 한국인을 강제로 격리했을 때 한국인들을 이 호텔로 오게 해서 지내게 해줬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소문이 있다. 여러가지 의미로 그러했겠지만 좋게 받아 들이고 싶다. 하롱베이라고 해서 다 같은 하롱베이가 아니다. 그래도 반대쪽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논밭일 것 같은데, 이 쪽은 바다쪽이다. 하지만 막혀있었다. 그래도 그게 어디.. 2020. 6. 7.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 :: 베트남 입국과 격리 시작 - 베트남 1일 차 @번돈 공항 부근- 한국에서 짧았지만 격리 기간을 버티고 비행기까지 탔다.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도 상당히 곤욕이다. 그래도 코로나에 걸리면 베트남에서 병원에 끌려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엄청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ㅎㅎㅎ 사실 더울 때나 답답할 때 좀 내렸었다. 어차피 밥도 먹고 그럴 것인데... 여하튼 우애 곡절 끝에 베트남의 번돈 국제공항에 내렸다. 특이하게 전세기를 타고 가서 그런지 시골의? 하롱베이 근처에 있는 작은 공항으로 갔다. 아마도 하노이 같은 국제 공항보다는 안전하고 격리시키기 좋은 시골로 몰아 넣은 것 같다. 좋은 선택 같다. 한국은 싸늘했기 때문에 긴판을 입고 있었다. 그래서 아직 바깥 날씨는 모르지만 가이드대로 장갑을 끼고 나갔다. 자리가 뒤쪽이라서.. 2020. 6. 6.
[베트남/하노이 여행] 베트남 19일차 :: 하노이 미딩 짝퉁시장 찾아가기 - 베트남 19일차 @하노이 - 친구네서 하루 신세를 졌다. 그리고 내 친구는 아침부터 이사를 간다고 한다. 늦게 일어나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쫓겨났다. 베트남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는 것 같다. 머 케바케이겠지만 아침부터 먼가한다. 샤워도 안하고 한국으로 따지면 엄청 더러운 나에게 친구가 3,000원을 주면서 앞에 머리를 감고 오라고 한다. 면도도 안하고 세수도 안했는데 다 해줄 것이라고.... 대충 씻고 오니? 먼가 엄청 포장 이사가 진행중이었다. 한국과는 포장 스타일이 다르지만 빨리 해치우기는 한 것 같다. 이 집을 깨끗이 치웠고? 머가 바뀐 거지??? 방향이 반대인가???? 여기도 한국도 이사가 되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알아서 할 것이고 그냥 우리는 옆에서 구경만 하면 된다. 사실 구경이 더 .. 2020. 5. 28.
[베트남/하노이 맛집] 짜까안뷰(Cha ca Anh Vu):: 가물치 튀김 짜까라봉 맛집 in Hanoi, Vietnam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이퐁에서 몇년 만에 회사 지인과 이야기를 좀 나누었다. 베트남에서는 먹을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먹기 어려운 음식이 머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짜까라봉이라고 했다. 엥? 베트남 단어이긴 하겠다만 한국사람이 발음을 해도 머라고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었다. 여튼 그 단어만 적어둔체 하노이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나 짜까라봉 먹고 싶다고... 당연히 내 친구는 먼지도 몰랐고, 와이프가 어떤 것인지 알고 주변 한국인에게 물어보고 괜찮은 곳을 찾아 주었다. 나름 한인 사람들도 자주 가는 가게인 것 같았다. "Cha ca Anh Vu" 일반 여행객들이 이 가게의 간판을 보면 보편적으로 잘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가게이다. 우선 먼지는 잘.. 2020. 5. 27.
[베트남/하노이 여행] 베트남 18일차 :: 업무를 마치고 친구와 호암끼엠까지... - 베트남 18일차 @하노이- 드디어 출장이 끝나고 나만의 베트남이 되었다. 그렇다고 내가 딱히 베트남에서 할 것은 없다. 하노이에 친구가 있기에 친구를 보러 하노이로 향했다. 원래 대도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다지 돌아다닐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냥 친구랑 간만에 노가리나 깔 생각을 했다. 내가 타이밍 좋은 것인지 아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친구네가 내일 이사를 간다고 한다. 친구도 도와주고? 나도 베트남 이사가는 것도 구경하고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았다. 우선 이 친구네도 이사 갈 집에서 사야하는 것이 있어서 슈퍼를 보러 가기로 했다. 별로 살 것은 없었지만 머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우니깐..... 엥 베트남은 커피가 유명하니 커피맛 콜라가 있나보다. 맛은....... 그다지 ㅋㅋㅋ 한번의 경험으로 족.. 2020. 5. 25.
[베트남/하노이 맛집] 사두(SADHU) :: 채식 비건 레스토랑 뷔페 in Hanoi, Vietnam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하노이에서 핫한 음식점이 하나 있다고 들었다. 채식? 비건 음식점으로 유명한 "우담차이"라는 곳이다. 얼마 전에 비건에 대한 관심도 생겼는데 마침 잘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침 친구도 아니, 친구는 가서 멀 먹냐고 투덜 거렸지만 와이프는 너무 가보고 싶다고 했다. 우담차이는 뷔페 스타일이 있고, 일반 음식점이 있다고 했다.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으니 이번에는 뷔페 스타일로 가보기로 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하다가 알았는데, 우담차이가 아니라 ㅋㅋㅋㅋ 사두였다.... "SADHU" 다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원래의 글을 써보기로 하겠다. 역시 채식 음식점인만큼? 절의 느낌이 난다. 절밥을 먹고 가는 것인가.. 2020. 5. 24.
[베트남/하이퐁 여행] 하이퐁 출장 11~17일차 :: 빈펄호텔 주변과 일상 - 베트남 11~17일차 @하이퐁- 한국인에게 하이퐁은 아마 그다지 할 것이 없을 것이다. 먹는 것도 막상 먹다보면 한정적이고 놀만한 곳도 없고 그냥 2주가 아니 3주 정도 있는 것이 버티는 마지노선일 것 같다. 해장에 좋은 코코넛 워터도 사고, 안주 거리에 좋은 피스타치오도 샀다. 그리고 출장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남기고 가는 간식거리들이 계속 추가가 된다. 장기 출장? 의 단점은 조식이 지겨워진다는 것이다. 진짜 매일 똑같은 먹으면 물린다. 근데 계속 먹는다 ㅋㅋㅋㅋㅋㅋ 먹고 살아야 하니.... 사람도 없고 물도 엄청 얕기 때문에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회의 수영장이다. 사실 막상 수영복을 챙겼는데 하루 밖에 못왔다. 아쉬웠다. 살 좀 빼고 귀국하려고 했는데..... 빈펄 호텔의.. 2020. 5. 23.
[베트남/하이퐁 여행] 하이퐁 출장 5~10일차 :: 빈마트 쇼핑과 빈펄 호텔 조식 및 전경 이야기 - 베트남 5일~10일차 @하이퐁- 깟바섬에서 돌아와서 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주변에서 사달라고 하는 것도 있고 나도 간식 등을 사먹으려고 마음을 먹었다. 빈펄 호텔의 장점은 바로 옆에 빈마트 큰 것이 있어 왠만한 것은 살 수 있다. 친구 중에서 저 소스를 사달라는 친구가 있었다. 똥옷 소스?? 한국에서 말하자면 핫소스 베트남 버젼이다. 가격은 500원 이하. 요리를 좋아하거나 그냥 선물을 딱히 줄 것이 없을 때 특이한 선물로 좋아 보인다. 커피나 특히 마를 과일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사간다. 몇 년전에 베트남에 놀러왔을 때, 새로 알 게 된 과일 "잭 푸루츠". 한국에서는 볼 수도 경험해 볼 수도 없는 맛이 난다. 비록 실제 과일은 못 먹어도 여친이 좋아했던 과일로 하나 사보기로 했다. CJ 가..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