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반응형 478 [마포구/홍대 카페] 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ee)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라이밍이 끝나고, 간만에 카페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홍대 방향으로 가려고 길을 건넜더니 가게 안의 와플이 눈에 띄었다. 얼마 전에 와플이 먹고 싶다고 해서 이 가게를 지났는데 다 팔렸었는데 이번에는 아니었다. 낮이어서 그나마 남아 있는 모양이다. 천국에 온 것 같았다. 이 모습을 보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닌겐이 아니다. 단 것이 갑자기 땡겼다. 사실 이런 것이 갑자기 땡기는 것은 아니고 자주 땡긴다. 주문을 했다. 보일 지는 모르겠지만, 커피 값이나 간식? 값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프랑스의 갬성이 있어서 그런지? 진동벨도 귀엽고 러블리 하다~!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아 우리의 커피가 나왔다. 맛있는 빵과 함께~!.. 2020. 3. 20. [배달의 민족] 파파존스 김포점 치즈피자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조카가 우리집에 왔다. 변한 것이 있다면 배달 음식을 엄청 먹는다는 것이다. 아빠는 자꾸 시켜 먹을 때, 머 드시고 싶냐고 물으시면 "추어탕" 이러시길래 이제 묻지 않기로 했다. 물론 시켜 드릴 수 있다만, 먼가 추어탕을 시켜 먹고 싶지 않았다. 엄마에게 물으니 피자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검색을 해보니 피자가 너무 비쌌다. 슬프지만 그래도 이왕 부모님과 먹을 거 어느정도 검증된 곳에 먹으려고 파파존스에서 시켰다. 도착쿠!! 먼가 외국에서 시켜 먹는 느낌이다!! 치즈 피자!!! 여친이 피자를 잘 안먹어서 집에서 먹어야 한다!! 엄마가 피자가 안잘린다고 하셔서, 부엌에 가서 급하게 눈에 보이는 것을 가져왔는데.. 2020. 3. 18. [마포구/홍대 맛집] 샴락앤롤 (Shamrock & Roll)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0년도 초반에 시작되었던 홍대에서의 삶에서 나에게 뒤늦게 맥주를 알려주었던 곳이 있다. 진짜 자주 갔었는데, 어느 덧 추억의 장소로 변한 그 곳. "샴락 앤 롤" 이 집도 망하지 않고 꽤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아이리쉬 펍으로 주말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들리는 것 같다. 가운데 다트와 포켓볼도 있고 유쾌하고 맛있는 곳이다. 남자 4명이서 치킨 2마리 밖에 먹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배가 고팠다. 안주없이 맥주를 먹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시작하자 마자 끝나버렸다. 도대체 이 아이들은 고아원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식성이 좋을리가 없을 것 같다. 추가로 코티지 파이라는 것을 시켰다. 시키려고 하니, .. 2020. 3. 17. [마포구/합정역 맛집] 닭날다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억의 장소가 있다. 지금은 떠난지 오래되었지만, 과거에 꽤 오랫동안 홍대에서 지낸 적이 있었다. 2000년도 홍대 주변에는 초반부터 많은 가게들이 생기고, 사라졌다. 물론 정말 맛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라진 곳도 있고, 시장의 논리에 어긋나 사라진 가게도 많이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몇 가지 떠오르는 가게가 있다면,봉추 찜닭과 바로, "닭날다" 오늘 간만에 그 시절 함께 놀던 친구들과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다. 추억팔이도 할겸 어디 갈까 하다가 갑자기 추억의 장소가 아직 있으니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위치는 홍대 쪽이 아니라. 합정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다. 정말 오래 전 추억의 장소에 드디어 오게 되었다... 2020. 3. 15. [강서구/수산시장] 강서수산시장 킹크랩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한 폐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킹크랩이 핫 이슈가 되었다. 아니 코로나 바이러스랑 무슨 상관이 있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킹크랩 소비가 엄청나게 줄어 들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수많은 킹크랩들이 중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물량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 덕에 우리는 싼 가격에 킹크랩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쌀까?? ㅋㅋ 어느 가게를 간지 기억이 안나지만, 몇몇 물어보면 다 비슷비슷 한 것 같다. 겨울이라 그런지 몰라도 킹크랩들이 엄청 많이 모여있다. 사장님이 킹크랩을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굳이 비싼거 먹을 필요가 없다고 블루를 먹어도 충분하다고 하.. 2020. 3. 14. [배달의 민족] 족발야시장 풍무점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우리 누나가 계속 집에 있다.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누나가 평소에 안먹던 것을... 나도 혼자 먹기 힘든 것을 자꾸 시켜먹게 되었다. 오늘은 족발이 땡겼다. 모두가 땡겨했다. 하지만, 의외로 족발이라는 메뉴는 정말로 조심히 시켜야 한다. 잘 못 시키면 진짜 최악이 되기 때문이다. 안 그러기를 바라고 주문을 때려 보았다. 배민 믿는다~! 제발~! "족발 야시장 풍무점" 쫄깃한게 엄청 맛난다. 실패할 수 없는 족발을 가끔 실패하면 엄청나게 기분이 안좋아 지는데 여기는 우선 반은 성공이었다~! 먼가 번잡하다. 막국수를 시키고 족발 중을 시켰는데 가격이 꽤 나왔다. 소주가 2병 추가 되긴 했지만 44,.. 2020. 3. 13. [배달의 민족] 불타는 여고 24시 떡볶이 -까치산점-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한국을 덮친 어느 일요일 오전, 그녀는 오늘도 또 또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신다. 도대체 떡볶이에 무슨 마약을 탔는지 왜케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 인스타에서 보았다. 남자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먹는 음식 2가지. 닭발과 또 하나가 바로 "떡볶이"이다. 생각해보니 남자들만 모였을 때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일이 정말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먹다보니 맛있는 떡볶이가 이런 거구나는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불타는 여고 24시 떡볶이" 하나씩 썰을 풀어보겠다. 떡볶이 초보인 만큼 납짝 만두도 처음 보았다. 그냥 꺼내 먹었다가 정정 당했다. 우선 푹 담궜다가 자르지 말고 돌돌 말아서 먹어야 한다. 별거아닌데 .. 2020. 3. 12. [공돌이 자취요리] 마라탕 마라탕 만들기 평소에 마라탕을 즐기는 우리는 한번 마라탕을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다. 마켓 컬리를 보면 마라 소스를 다 팔고 있다. 막상 해보시면 알겠지만 저 소스만 있으면 누구나 마라탕을 만들 수 있어 보인다. 진짜로 쉽다 다들 한번 따라해보는 것도 좋지만, 막상 해보면 가게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느낄 것이다. 나가서 2만원이면 먹고 싶은 것을 다 넣고 먹는데, 집에서 먹으니 6만원을 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물 - 마늘, 파, 두부, 버섯, 어묵, 고기, 숙주, 청경채 가장 중요한 것은 마라 소스~!! 시작 전 Big Picture 1. 파 마늘 그리고 고기를 넣고 약간의 기름과 함께 볶는다. 2. 마라 소스를 넣고 좀 더 볶는다. 3. 물을 넣고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다. 4. 즐긴다.. 2020. 3. 11. [잡념] 배달 음식의 평점에 대한 고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어쩌다가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막무가내로 시켜 먹고 있다. 너무 편하다. 사실은 '배달 음식은 편하다' 정도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부모님, 특히 엄마가 음식이란 자고로.... 천천히 정성이 들어가고 기다리는 것이 있어야 성격도 여유로워지고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고 하셨다. 솔직히 아직도 어머니가 본인이 말씀하신 이 이야기를 기억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나름의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 오늘까지도 배달 음식보다는 조금 맛이 없더라도 직접 해 먹고 만들어 먹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의 어플을 깔고 나서는 약간 흔들리고 있다. 아니 솔직히 매우 흔들리고 있다. 아가리 다이어터로서 일반 음식점과 다르게, 배달 음식 .. 2020. 3. 10.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