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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삿포로맛집] 케야키라멘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팠다. 어디를 가야할지 솔직히 하나도 몰랐지만, 다행히 게스트하우스에 어설픈 지도가 있었다. 다 귀찮고 그냥 일본에 왔으니, 라면이나 먹어야겠다 하고 나갔다. ​자랑은 아니지만, 로밍도 안해가서 저 사진 하나로 찾아갔다. "Corn Butter Ramen" 대충 찾아갔는데 나름 찾기 쉬웠다. 많은 가게들이 어설픈 시간대인만큼 닫혀있었지만, 저 집은 열려있었다. 먼가 작은 가게 마음에 들었다. 라멘이 서빙되기 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이번 여행에 처음 같이 오게 된 카메라 테스트 좀 했다. 오 먼가 분위기 있다. 확실히 내 후진 핸드폰 보다는 카메라가 좋은 것 같다. 카메라 사고 싶은 생각 엄첨 많이 했었다 잠시나마. 하지만 이것도 엄청 부지런해야 들고 다닌다는 것을 나는 알고 .. 2019. 8. 16.
[춘천/가평 맛집] 라운지05 (a.k.a. Lounge05@이상원미술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캠핑을 가기로 했다. 캠알못으로 지난번 엄청난 짐을 챙겼기에 이번에는 많이 줄이기로 했다. 출발전 상태를 지난 번과 비교해 보았다. 이번에는 트렁크만 저정도 채웠다. 다행이다. 우선 별천지 오토캠핑장 근처에 짐을 풀고, 텐트를 쳤다. 배가 고팠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캠핑을 와서 음식점을 찾아갔다. 왜 캠핑을 온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 도중에 찾게된 "Lounge05" 11시 오픈이라고 해서 지금 11시 조금 넘었으니 바로 출발하였다. 막상 네비를 찍고 가보니 미술관이었다. 미술관에 있다고 하니 우선 들어가보았는데, 12시 오픈이라고 한다. 할 수 없이 미술관 구경을 하고 시간을 때우기로 하였다. 미술관이 6,000원인데, 연간 회원권을 신청하면 입장권과 함께 아메리카노 한잔과.. 2019. 8. 15.
[신천 맛집] 남경막국수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지하게 더운 여름 날, 캠핑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이상하게 평양냉면이 땡겼다. 이러기 정말 힘든데, 평양 냉면이 땡기다니, 세상 오래 살 일이다. 운전하는 동안 봉피양을 갈지, 어떤 평양 냉면집을 검색하다가 주말에는 은근히 평양 냉면집이 문을 많이 닫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막국수를 검색. "남경 막국수" 신천에 있어 길이 막히던 중 반갑게 Call 했다. 신천의 골목의 골목에 있다. 일요일 어설픈 시간에 가서 주차를 당연히 할 수 있었는데, 골목이 너무 쫍았다. 주차할 곳은 있지만 다소 쫍다. 나는 한바퀴 돌아서 다른 곳에 주차했었는데, 중간에 전화가 와서 차를 또 뺐다. 웨이팅 4번을 받았는데, 당연한지.. 2019. 8. 14.
[베트남/호이안 맛집] 레스토랑328 / Restaurant 328 리조트에서 어영부영 놀다보니 저녁이 되었다. 다시 택시 타거나 shuttle 타고 저녁 먹으러 가기도 귀찮았다. 한 번은 자전거 타고 주변을 돌자고 했기에,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구글맵으로 돌려보니 주변에 음식점이 몰려있는 곳이 있어 출발 하였다. 위험하긴 하지만 한번 뒷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엄청나게 배고팠는지 빨리 달리는 그녀 이 동네 맥주인 것 같다. 그냥 머 Cass/Max 같은 느낌의 가벼운 맥주. 이런데서 ale 이런건 찾지도 않는다. 분위기상 실패할 수도 있는 느낌이라 우선은 먹기 쉬운 Spring roll 해외에서 튀긴 걸 먹어도 어느정도는 간다. 한국어 메뉴를 달라고 하면 준다. 동남아가면 항상 생선 요리를 시켰는데, 혼자도 아니고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튀겨서 볶은 종류의 음식을.. 2019. 8. 13.
[마곡맛집] 카이조쿠 마곡역 주변에는 그다지 맛있는 일본 라멘집이 없다. 그러다가 발견된 이 동네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라멘집. "카이조쿠" 원피스 매니아면 알 수 있는... 오레와 카이조쿠 오니 나루~! 몰랐는데 간판의 그림이 귀엽다. 자주 오긴 했었는데 시스템이 약간 바뀌었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일본처럼 앞에 자판기에서 주문해야 한다. 가격도 살짝 올랐나?? 지난번과는 비교는 안되지만, 처음보다는 올랐다. 머 매년 내 연봉 빼고 다 오르니..... 블로그를 하려고 하니깐 먼가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매번 든다. 급하게 하나 나가기 전에 찍어 보았다. 아담한 가게여서 더 좋다. 과연 왜 해적이라는 이름으로 지었을까는 찾아볼 수 없었다. 궁금했다. 아마도 해적은 주방장님 본인으로 추정. 이유는 내가 봤을 때 해적처럼 팔에 문신.. 2019. 8. 12.
아가리 다이어터의 평점에 대한 고찰 어느 여름날 밤, 잠이 오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보낼까? 하다가..... 아가리 다이어터로서 음식점에 대한 별점을 주는 기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소수점이 없기 때문에 가끔은 가감히 버림을 당해 아래단계로 내려간다. 반대로 생각하면 한 단계 올라갈 수도 있다. 초딩 입맛은 아니라고 항상 외치지만, 개인적으로는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비빔밥 등을 좋아한다. 그 동안 돌이켜보면 짜고 느끼하면 좋아하고, 향신료 등을 잘 먹는다. 그리고 한식보다는 일식/양식, 밥보다는 빵파다. ★☆☆☆☆ : 친구가 A 음식점에 가자고 하면 욕을 시전한다. 가지 말라고 뿐만 아니라 온갖 쌍욕을 하는 음식점. ★★☆☆☆ : 친구가 A 음식점에 가자고 하면 그냥 안가거나 난.. 2019. 8. 11.
[발산맛집] 달래Go통닭 [발산맛집] 달래Go통닭 극한 직업 영화를 보고 나서 갑자기 엄청나게 치킨이 땡겼다. 사실 항상 땡긴다. 맨날 맨날 치맥이 먹고 싶다. 신이 존재한다면, 치맥은 살찌는 음식에서 제외해야 한다. 어찌보면 평범한 치킨 집이지만, 이 집의 장점은 맥주에 있다. 맥주 전문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평범한 치킨과 평범한 가게의 분위기 안에서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수제 맥주집으로 느껴진다. 평점 : ★★★☆☆ 한 줄 평 : 보통의 치킨에 가성비 좋은 수제 맥주를 먹을 수 있다 2019.02.09 2019. 8. 10.
[제주도 맛집] 도두동 연탄석쇠구이 2019년 이제 제주도 맛집 키워드는 그냥 맛집 이 아니다. 현지인맛집 이다. 막말로 이제는 개나소나 언제든지 갈 수있는 제주도가 되었고, 너무 상업화되어 진짜 맛집을 찾기 어려워졌다. 가면 다 여행객들만 있는 제주도가 되버렸다. 도대체 제주도 사람들은 어디서 먹고 있는것일까? ​그러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검색한 곳을 찾아갔다. "연탄석쇠구이" 먼가 그냥 동네에 온 듯한 평범한 상차림이다. 주변에도 왠지 현지인들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서울에서 잘 안나온다는 톳으로 추정된다. 예전엔 이게 머야 하고 안먹었는데, 먹을만 하다. 정체를 알 수 없었다. 멸치젓인 것 같은데, 부담되게 컸다.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잘라 먹었는데 먹을만했다. 양도 많은데, 막 한마리 600g 시키고 그러지 않는.. 2019. 8. 9.
[라페스타 맛집] 오락 즉석 떡볶이 장마철이 도래한 어느 여름 날이었다. 새로 오픈한?? 클라이밍장에서의 엄청난 운동 후? 배가 엄청 고팠다. 원래는 퓨전 카레 음식점에 가려고 했다가 갑자기 행선지를 틀어 떡볶이집으로 향했다. 음식을 고를 때마다 항상 갈대같다. 엄청난 검색을 하여 찾은 곳 "오락" 다섯가지 감각의 즐거움이라는데, 떡볶이를 먹는데 그정도인가 생각이 들었다. 그다지 메뉴를 정독하지 않고 2인 세트를 골랐다. 플러스 향긋한 깻잎 추가까지. 생각해보니 천원 더내고 반반세트로 가는게 좋았던 것 같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가게이니.... 요즘 매운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아주 매운 맛을 시키려다가 Reject 당하고, 중간 매운 맛을 시켰다. 사실 불안했다. 어떻게 매운 강도를 정했는지 모르지만, 60% 다음에 갑자기 100.. 2019. 8. 8.